부산에 살고 있지만 아이가 식물을 좋아하고 저희들도 한주간의 회사생활의 스트레스를 싱그런 식물을 감사하는 것으로 풀수도 있어 벌써 한달만에 세번이나 동궁원에 다녀왔습니다.

큰 나무는 아니더라도 주위 작은 식물들은 바뀌기도 하고, 북까페 식물들에도 변화를 주고는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동물이 아니다 보니 식물원에서는 동적인 활동, 감상에 대한 아쉬움이 약간은 있었습니다.

헌데, 오늘 우연찮게 마술쇼를 보게 되었는데 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술하시는 분의 동작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보기 위한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 하며, 아이들의 호응도 너무 좋았습니다.

중간 중간 질문을 통해 아이들의 관심과 호응도를 높혀주시는 등 수동적인 관람이 되지 않게 노력해주셨습니다.

그 공연을 보기 위해 약 30분 정도 기다렸는데, 그 동안 지루하지 않게끔 이쁜 풍선도 불어주시고 아이들에게 무척 친절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마술쇼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